H / 대장.항문질환 / 치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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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이란 항문 괄약근이 섬유화되어 배변시 찢어지는 병입니다. 대부분 항문 뒤 중앙이나 앞 중앙에 많이 발생합니다. 치열이 생기면 배변 시와 후에 매우 아픕니다. 그러므로 배변시 항문이 찢어지는 통증이 오면서 피가 뚝뚝 떨어지면 치열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개 딱딱한 대변을 보거나 배변시의 과도한 힘주기가 원인이 되며 혈액순환 장애에 의한 허혈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1. 급성 치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치열로 아직 내괄약근의 섬유화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
2. 만성 치열
보통 3개월 이상 반복되는 치열이며 내괄약근의 섬유화가 이미 진행된 치열.
찢어진 부위에 궤양이 발생하며 안쪽은 항문유두의 비대가 바깥쪽은 췌피(늘어진 피부)가 생기는 것이 특징.
3. 증상
1) 선홍색의 출혈이 배변시나 배변 후에 있습니다.
2)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배변시나 배변 후 수분 또는 수시간 지속됩니다.
3)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4) 치질의 바깥부위에 췌피를 형성합니다.
5) 통증이 두려워 배변을 미루다가 변비가 더욱 심해집니다.
심한 통증을 유발하지만 위험한 병은 아니며 예방과 치료는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배변습관을 일정하게 갖도록 해야 하며 필요시 대변완화제등을 사용하여 변을 무르게 해주고 충분한 좌욕과 항문괄약근운동으로 통증을 경감시켜 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서 새살이 잘 차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안되는 만성 치열의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며 내괄약근 절개술과 같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매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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