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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소화기내과 / 간질환 / 간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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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원발성 간암과 속발성(전이성) 간암으로 나눕니다. 원발성 간암에는 간세포암과 담관암 등이 있습니다. 간 세포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암 중의 하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5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며 대부분 간경화증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사하라 남쪽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발생률이 가장 높아 10만 명당 5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북유럽과 북미 지역은 10만 명당 2명 이하로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1) 간경화증 : 가장 흔한 원인
2) 남성 : 여성에 비해 3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혈색소증(Hemochromatosis) : 간암을 일으키는 가장 위험도가 높은 질환이나,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질환입니다.
4) 아플라톡신(Aflatoxin) : 저장한 땅콩이나 곡물에 기생하는 Aspergillus flavus(곰팡이의 일종)에서 생기는 일종의 독성 물질로
열대지방에서 흔하며, 간암을 유발합니다.
5) 기타 : 자가면역성 간염, 윌슨씨 병,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증, 알파 1 항트립신 결핍증, 제 1형 당원병, tyrosinosis,
만발성 피부 포르피린증, 간 디스토마 등
간암은 조기진단이 어려운 병의 하나이다.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서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로소 증세가 나타나고 간 조직의 파괴가 진행된 경우에도 간기능검사상 이상을 나타내지 않는 수가 많아서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따라서 간암의 크기가 작은 경우 증상만으로는 간암이 있는지를 알기가 어렵다. 혹시 자각증상이 있다 하여도 간경변증이나 만성 간염과 같은 양성 간 질환이나 다른 위장관병변 과 감별이 되지 않아, 약만 사다 먹다가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세포가 자라면 간을 둘러싼 막이 늘어나 신경을 자극하므로, 오른쪽 늑골 아랫부분이나 명치부근 또는 오른쪽 상복부에 지속적이고 둔한 통증을 느낀다.
1. 오른쪽 상복부에 둔한 통증이 있다.
세포가 자라면 간을 둘러싼 막이 늘어나 신경을 자극하므로, 오른쪽 늑골 아랫부분이나 명치부근 또는 오른쪽 상복부에 지속적이고 둔한 통증을 느낀다.
2. 배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부은 듯하다.
복통이라고 까지는 할 수 없지만, 배가 무겁고 부은 듯한 느낌이 계속되는 경우엔 간암의 초기증상일지도 모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3. 오심 및 구토
간 기능의 가벼운 이상이 있어도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간암의 초기에도 이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예가 있으므로 쉽게 가라앉지 않고 계속될 때에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4. 설사 및 변비
음식물의 지방분을 소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담즙의 분비가 암으로 인해 장애를 받으면, 소화 불량이 생기면서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난다.
5. 무기력 및 피로감
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무기력하고 심한 피로감이 있으면 간기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간암의 초기증상일 수도 있다.
6. 체중감소
몸무게가 주는 것은 대부분 암의 공통된 증상으로, 간암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만성 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고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일단 간암이 발생하지 않았나 하고 의심해 보아야 한다.
7. 간 비대
진행된 간암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많은 사람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간암의 발생양상에 따라서 간 비대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8. 황달과 빈혈
진행된 간암에 흔히 동반되는 증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간경변이 심한 경우에도 오므로, 간경변증의 진행에 의한 증상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9. 저혈당
간암에 있어서의 저 혈당 증상은 그 정도가 다양하다. 심하면 의식까지 잃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가볍게 식은땀을 흘리거나 공복감, 탈진감 등을 느끼는 정도로 나타나기도 한다.
10. 열이 난다
불규칙하고 간헐적으로 열이 나는 경우도 많다. 섭씨 37~38도의 미열에서부터 39도 이상의 고열을 보이기도 하여, 때로는 세균에 의한 염증성 발열과 구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11. 복강내 출혈
간암이 상당히 진해되었을 때 간이 파열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서, 이러한 경우 환자는 배가 부르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갑작스러운 쇼크에 빠져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하게 된다. 이럴 때는 간 동맥 결찰을 위한 응급 수술을 요한다.
12. 전이에 의한 증상
전이된 장기에 따라 각각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위나 식도로 전이되었을 경우 피를 토할 수 있고, 폐 전이가 있는 경우 기침, 각혈(객혈)등이 나타날 수 있고, 뇌 전이의 경우 심한 두통이나 마비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뼈 전이의 경우 척추를 침범하면 하반신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13. 이상의 모든 증세는 어느 한 가지 간암에만 특별히 나타나는 것은 없고, 간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들이다.
1. 혈액검사 : 알파태아단백
간세포암 환자의 혈청검사상 증가된 소견을 보이나, 급성 간염, 만성 간염, 간경변증 환자에서도 증가된 소견을 보이며, 400 ng/ml이상인 경우 의미가 있습니다.
2. 초음파검사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검사법으로 2 cm이상 되는 간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3. 칼라 도플러 초음파검사
암 부위의 혈액순환을 알 수 있으므로, 간세포암과 다른 종류의 암을 감별하는데 도움이 되며, 간문맥혈전 유무를 잘 알 수 있습니다.
4. 복부CT검사(삼상 나선식 복부 CT검사)
기존의 CT와는 달리 동맥기, 간 문맥기, 정맥기로 나누어 영상을 출력할 수 있으므로 진단기능이 나아졌습니다.
5. MRI
T1시기에서 조영 감소 소견을, T2시기에서 조영 증강 소견을 보이며, 여러 가지 다양한 각도로 영상을 재편집할 수 있고, 간암을 특히 강조해주는 조영제를 사용함으로써 진단이 더욱 용이해 졌습니다. 초음파나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나 다른 양성 종양과의 감별시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간경화에서 간암으로 이행되기 전의 작은 결절들을 관찰할 수 있어 간암의 조기발견 및 치료에도 도움을 줍니다.
6. 간동맥 혈관 촬영
정상 간세포는 1/4에서 간동맥으로부터, 3/4에서 간문맥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는데 반해, 간암 세포는 주로 간동맥으로 부터 혈액을 공급받기 때문에 간동맥 촬영을 하는 경우 소간암의 진단이 용이합니다. 간동맥에 조영제를 직접 투입하여 간동맥의 상태를 알고 암종 내로 조영제가 들어가는 양상을 보아 진단합니다. 다른 검사에서 간암이 의심될 경우 이를 확인하고 혈관을 통한 항암 약물 주입 등으로 치료를 겸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경간동맥 화학 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을 하기 위해 시술합니다.
이상 기술한 검사방법으로도 간암을 확신하지 못할 경우 확진을 위해서 시행합니다. 초음파를 보면서 간암이 의심되는 부위에 바늘을 삽입하여 조직을 채취합니다. 간암의 구성세포를 정확히 알 수 있어 치료방침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간절제술, 간동맥색전술, 경피적 에탄올 주입요법 및 고주파 열소작술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방사선치료와 화학요법 (항암제투여)이 있지만 그다지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간절제술, 간동맥색전술, 경피적 에탄올 주입요법 및 고주파 열소작술은 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어 일률적으로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습니다. 암의 진행정도, 간기능의 상황 등 조건을 충분히 고려한 다음에 선택합니다.
1. 간동맥 화학색전술
간의 혈관 공급은 간동맥 외에 장에서 오는 문맥으로도 혈관공급을 받습니다.
그러나 간암의 경우는 간동맥을 통해서만 공급을 받고 있어 간동맥을 막을 경우 정상적인 간세포는 문맥으로부터 산소 공급을 받고 계속 생존할 수 있지만 간암 세포는 산소 부족으로 괴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간암에서 이 방법으로 치료한 경우 좋은 경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단점은 괴사가 일어난 종괴의 주변에 다시 우회혈관이 생길 수 있어 암이 다시 자랄 수 있다는 점입니다.
2. 고주파 열 응고술
이것은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처럼 초음파 유도하에 간암 조직에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특수한 바늘을 찔러 놓고 바늘 끝에서 고주파를 발생시켜 종양이 열에 의해 익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아직 장기간의 치료 성적은 나와있지 않으나 효과면에서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잘 되면 한 번에 치료를 종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용이 비싸다는 것이 흠입니다.
3. 수술
간암을 가장 확실하게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로 암 조직을 떼어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간암 환자 중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기 검진에 의하여 암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조기 발견되어야 수술이 가능합니다. 수술이 가능하려면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첫째는 암의 크기나 위치 상 절제가 가능해야 합니다. 크기가 매우 큰 경우에는 절제가 어렵고, 수술 후 합병증의 발생이 많으며, 떼어냈다 하더라도 재발율이 높습니다. 또한 간암이 중요한 혈관이나 구조물을 침범했으면 절제가 곤란합니다.
둘째는 환자의 잔여 간기능이 충분해야 합니다. 간암은 대부분 간경화증을 동반하고 있는데, 간경화증이 심한 경우에는 간암을 떼어 낼 수 있다 하더라도 환자가 수술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세째는 간 이외의 장기에 암이 퍼져 있지 않아야 합니다. 간암은 폐, 부신, 뼈, 뇌 등으로 전이를 잘 합니다.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4.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이란 피부를 통해서 간암 조직에 주사 바늘로 순수 알코올을 주입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입니다. 초음파로 간암을 보면서 종괴 내에 바늘을 찔러 넣어 순수 알코올이나 초산 용액, 끓는 생리식염수 등 암 조직을 죽일 수 있는 물질을 집어넣습니다. 어느 간암에나 다 가능한 것은 아니고 대개 종양의 크기가 3 cm 이내이면서 종양이 3개 이하인 경우에 시행할 수 있고, 초음파로 간암이 잘 보여야 합니다. 한 번으로 치료가 완결되지는 않고 대개 여러 번의 반복 시술이 필요합니다.
5. 홀뮴에 의한 간암국소치료
Holmium-166 chitosan복합물질을 초음파 유도하에 종양내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적응증은 3cm 이하, 3 개 이내인 경우입니다. 장점으로는 내부 방사선 조사 효과와 통증이 없고, 1회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단점으로는 방사선 피폭과 출혈위험이 있고, Holmium-166의 제작과 공급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6. 전신적 항암화학요법
전신적 항암화학요법이란 흔히 말하는 항암제 치료입니다. 정맥을 통해 항암제를 단독 또는 복합으로 주사하여 치료하는 것입니다. 간암이 간을 뒤덮고 있거나, 큰 혈관이 침범되어 있거나, 다른 장기에 암이 퍼져 있으면 '전신적 항암화학요법' 이외에는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간암은 전신적 항암제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항암제를 정맥을 통해서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간동맥에 카테터를 위치시켜 놓고 여러 가지 항암제를 주입하여 효과를 보았다는 보고도 있는데, 실제로 그러한지는 좀 더 두고 보아 야 합니다.
* 식품별 추천요리
단백질 식품 |
폭챱, 꽁치조림, 낙지볶음, 새우튀김, 수란, 대합탕, 되비지찌개, 우유, 갈비찜 등
[주의]가공식품(햄, 소시지, 통조림 등)은 삼가 |
탄수화물 식품 |
쑥국수, 현미빵, 수수밥, 옥수수샐러드, 감자녹말송편, 녹두전, 메밀묵무침, 맛탕, 콩나물비빔밥 |
비타민 및 무기질 식품 |
연근조림, 미역냉국, 느타리버섯볶음, 김치전, 숙주나물, 도라지무침, 마늘장아찌, 가지볶음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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