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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대장.항문질환 / 항문소양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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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주위의 가려움증을 말하며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대체로 이런 환자들은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로서 주로 밤에 자기 전에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기도 하며 일시적으로 가려움증이 없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초기에는 항문 주위가 가렵기만 하다가 자꾸 긁거나 자극을 주면 피부가 붉어지고, 벗겨지며 상처부위에서 진물이나 피가 나게 되고,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반들반들해지는 특징적인 항문소양증의 형태로 발전합니다.
5년이내 항문의 가려움을 느낀 사람이 약 전체인구의 45%에 달한다고 하니 소양증이 굉장히 흔한 질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자보다는 남자가 약간 흔하며 젊은 사람에게 더 흔히 온다고 합니다.
1) 항문 및 직장질환 - 치핵, 치루, 치열, 직장탈, 직장종양 등
2) 피부질환 - 피부 진균증, 접촉성 피부염 등
3) 감염성 질환 - 결핵, 매독, 곤지름 등
4) 기생충질환 - 요충 등
5) 항문 청결의 부족, 땀이 많이 나는 경우 (반대로 너무 항문을 청결히 하기 위해 비누나 타올을 사용하여 과도하게 씻는 경우도 오히려 원인이 될수 있음)
6) 내과적 질환 - 황달, 당뇨 등
7) 정신과적 질환
8) 소양증 유발 가능 음식: 커피, 차, 유제품(치즈등), 알코올(특히 맥주와 포도주), 토마토(케첩), 땅콩, 콜라, 쵸코렛, 팝콘등
1. 이차적 소양증
치질, 직장종양, 항문주위에 바르는 연고, 로션, 습진 등의 피부질환,결핵, 매독, 완선, 칸디다 헤르페스 첨규형 곤질롬 등의 감염성 질환,요충 등의 기생충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2. 특발성 소양증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로 주로 변을 무르게 자주 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소양증이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1) 항문 청결
항문소양증이 있는 경우에 항문 청결은 중요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샤워기를 이용하여 따끈한 물로 씻어내고 충분히 건조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손으로 문지르거나 비누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어쩔 수 없이 비누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도브 같은 중성비누를
최소량만 사용하도록 하십시오. 가려움 증이 심한 경우에는 오히려 찬물좌욕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편법으로 Wet tissue(물 휴지)를 사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항문을 자극하지 않는다.
항문이 가렵다고 해서 자꾸 긁게 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가려움 증은 더욱 심해집니다. 따라서 절대 긁지 말고 찬물좌욕을 하십시오.
3) 건 조
항문이 습해지면 가려움 증은 더욱 심해집니다. 따라서 좌욕 후 마른 수건으로 살살 두드리면서 잘 말려 주십시오.
4) 투 약
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신피질 호르몬(스테로이드)가 섞인 연고를 장기간 바르게 되면
피부가 얇아지고 약해져 처음에는 가려움 증이 감소되는 것같다가도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5) 피해야 할 음식
커피, 홍차, 초콜릿, 우유, 콜라, 찬 맥주, 토마토
이차성 항문 소양증의 경우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특히 치핵, 치루, 치열과 같은 동반된 질환은 우선적으로 치료합니다.
특발성 소양증의 경우에는 대증적 치료가 대부분입니다. 우선 원인 가능성이 될만한 음식은 피하는것이 좋으며 항상 항문의 상태를 청결하게 하도록 합니다. 항문에 자극이 되는 비누나 세정제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미지근한 정도의 물로 그냥 씻는 것이 좋습니다. 씻은 후엔 자극성이 없는 천으로 닦고 항상 항문 피부를 건조 시켜 주어야 합니다. 비데의 사용도 항문청결 유지에 좋습니다. 세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물기 있는 일회용 휴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꽉 끼고 땀의 흡수가 잘 안 되는 내의는 피하고 헐렁한 면류의 내의를 입도록 합니다. 그 외에 피부염이 심한 경우에 한해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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