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 커뮤니티 / 상담실


15년동안 대장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IP : 211.106.241.170  글쓴이 : 김청수   조회 : 2901   작성일 : 03-08-24 02:17:14 |

아래글은 제가 의사를 비롯한 누구에게든 제 병이 어떤지를 알리기 위해서 미리 써 놓은 글입니다 제 증상과 상태를 보시고 어떤지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15년전부터 위장(대장)이 안 좋은 만성환자입니다

원래는 배가 아프다거나 하는 불편함이 없는 정상적인 사람이었으나 지금부터 약 15년전부터 갑자기 일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15년이란 긴 세월동안 저의 꿈은 다 무너졌고 이제는 그저 몸만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병원을 다니며 수백가지의 약들을 복용했습니다
그 힘든 대장내시경도 서너차례...(언제나 정상판정)

처음 약 5년간은 위가 안 좋아서 항상 위에 소화물이 정체된 느낌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후 갑자기 위가 안 아프게 되면서 장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아침에 일어나면 기본적으로 화장실에서 대변을 7번은 보아야지 되었습니다.
그러니 몸이 온전하겠습니까?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가뿐한다가도 화장실만 갔다 오면 몸이 갑자기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몸이 힘들고 눈이 아프며 특히 머리가 찌끈찌끈 아픕니다(편두통)

언제나 이렇게 피곤하게 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면 설사가 멎으면 변은 마려운데 화장실을 가도 변이 안 나와 또 고통스럽습니다

비 주기적으로 복통이 찾아오면서 설사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변통. 어떨때는 자기쪽에서 볼 때 왼쪽 아랫배가 정말 무지무지 아프다가 화장실 가면 또 막 쏟아지고 그러면 완전히는 아니지만 복통이 좀 가셨다가 5분뒤면 또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그럽니다 어떨때는 3시간사이에 화장실 설사를 21번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사람이 아무 때나 변통이 찾아오면 그게 사는겁니까?
그래서 항상 불안합니다
어디 여행갈 때나 극장에서 영화를 볼 때 강의시간에 배가 아프면서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어떻하지 하고 언제나 불안합니다

그리고 약 7년전부터는 치질도 생겼습니다
병원에 가니까 치질수술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참고로 저는 그동안 양약을 이 약 저 약 먹어보았는데 급성설사약까지도 말을 안 듣습니다

그래서 한약을 지어서 먹어보았는데 별 효험이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처음엔 대장이 안 좋았는데 지금에 와서는 그 영향으로 몸 전체가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로페린과 진경제 등을 복용하고 있으나 별 차도는 없습니다

대장이 안 좋아서 변을 자주 누게 되고 항상 화장실만 다녀오면 몸이 힘들어 집니다 화장실 다녀와서 어떻게 힘들어 지냐면 머리가 아픈데 이게 보통 두통과 달리 글쎄 증상을 얘기하면 뇌압이 높아진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항상 몸에 힘이 없고 머리가 아프고 얼굴 안면이 굳어진 채로 생활을 합니다 눈도 항상 아프고요 사는게 사는 것 같지 않아서요 지난 1년동안 거의 매일 이 질병을 치료하려고 노력했지만 다 허탕이었어요 몸이 왜 이런 걸까요?

저는 나이도 젊고 한데 왜 이러는 지 모르겠습니다

몸에 좋은 보약이나 먹을까 하는데 최근에 홍삼을 다려 먹었는데 효과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최근에는 향부자란 약초를 다려먹었었고 복통진정제인 부스코판이나 유산균제제인 락시틴도 복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삶을 열심히 살려고 하고 또 나름대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이 질병 때문에 정말.... 저를 도와 주십시오
저에게 도움과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주로 아픈 부위는 자기가 볼 때에 왼쪽 그것도 주로 아래쪽 배입니다.

다음게시물 ▲ 수술후 입원은 1인실인가요?
▲ 문의
▲ 입원 to퇴원 to관리
  ▶ 15년동안 대장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전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