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 우선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 위내시경 검사와 초음파 검사, 그리고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
>등은 2주전에 했습니다. 그리고 대변을 통에 받아가서 그것을
>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대변검사도 된 것인가요?
>
> 어쨌든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
> 친족중에 대장관련 병을 앓았던 분은 안계시구요.
>
> 배변 습관의 문제는
>
> 제가 워낙 어렸을 적부터 아침마다 규칙적으로 변을 보던
>
>습관은 가지고 있지 않아 2~3일에 한번씩 볼때도 있고 매일볼
>
>때도 있었습니다. 그땐 그래도 별 이상이 없었는데요.
>
> 또한 요즘 들어선 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
> 자주 보는 편입니다.
>
> 혈변을 본 적은 없지만 간혹 설사를 볼 때도 있고
>
> 아래쪽이 무거워 변기에 앉아 힘을 줘도 변이 나오지
>
>않을 때가 있습니다.
>
> 그럴땐 토끼똥 같은 조그마한 것들이 똥똥 하고 떨어지는
>
>경우가 많고요.

안녕하세요? 치항병원입니다.
혈변이 없었고,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면서 복부팽만(가스참)과 배변장애가 있다면 체중 감소를 제외하고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이네요. 하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장내에 다른 질병(암, 염증성 대장, 용종등)이 없다는 확인이 되면 진단이 내려지는 질병이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많은 환자가 있구요. 저희 병원에서는 대장 내시경으로 확인합니다. 이 질환은 장내에 이상이 없다는 설명과 환자에 대해 안심을 시키고 환자 자신이 질환이 없다는 긍정적 생각만으로도 증사의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가끔은 약물 요법을 병행하기도 하지요. 궁금증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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