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화장실에서 작은 볼 일을 보고 물을 내릴려고 하는데 변기에 피가 흥근합니다. 자세히 보니 2센티 정도의 검은 핏덩어리도 하나 있구요. 몇 일 전에는 팬티에 맑은 핏 자욱이 묻어 났습니다. 처음에는 생리인가도 했죠. 항문에서 나온 출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들이 있는데도 제 느낌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령 통증이라든지 힘을 특별히 주었다든지 등등. 참고로 20여년 전 여고 시절에 아주 변비가 심했던 적 있었습니다. 변을 보면 피 반 변 반이었고 무엇보다도 그 당시 항문에 통증이 심해서 변을 보려 화장실 가기가 무서웠었습니다. 나중에 병원에도 갔었는데 그 당시 의사 선생님께서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그 후로도 나아지지 않아 심하면 변비 치유제을 사서 먹고 변을 보곤 했습니다. 그러다 사회에 나와 회사를 다니게 되었는데 회사 여건상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어 있었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저도 모르게 변비가 없어졌습니다. 그러다 근래 두어달 전에 변비 기운이 돌더니 변을 보면 변 반 피 반에다가 약간의 통증이있었습니다. 그리고 요 몇칠 사이 변을 보지 않는데 느낌도 없이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병원을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자료를 찾아보다가 이곳까지 들어 왔습니다. 마침 제가 사는 곳이 안산이라 병원 진료 시간을 확인해보니 회사 근무 시간과 맞물려 질문부터 하고 갑니다. 왜 그런지요? 참고로 하나더 말씀드리자면,요즘들어 아랫배가 늘 가스로 찬듯 빵빵하여 갑갑했습니다. 시험 준비 하는 것이 있는데 제대로 공부를 하지못하는 압박감도 가지고 있고요. 업무로 스트레스도 많은 편입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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