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염...저는 지금 직장에 다니고 있는 23의 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1년전부터 배가 아펐습니다.
>증상은 아랫배쪽 그니깐 장있는데가 꼬이는듯한 느낌에
>밤에 잠을 못잘정도로 심해 화장실에 가면 변을 못봐염..
>너무 고통스러워서 운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염..
>장에 이상이 있는줄 알고 병원에 가보니깐 과민성 대장염이라구
>약조제받구 스트레스 받지말구 음식조절하라더군여..
>글애서 술도 안먹구 군것질 절대 안했음..
>그치만 지금은 더심해진듯 싶네염...지금은 밥만먹으믄 명치끝이
>너무 아파서 미치겠습니다..(아랫배또한 무지 꼬이는듯한 느낌
>이 들구여..)
>소화두 안돼구..밥먹기가 아니모 먹기가 겁나염..
>대체 왜그러는 거예여? 무서버염..ㅠㅠ
>병원에 가봐야 하나여?
>큰 병은 아니겠져? 거의 맨날 그러니깐 이젠 배가 아플거같다는
>느낌이 들믄 짱나여..
>글거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가면서 하구여..
>답변 부탁드려염...
>어케 조치해야하는지..^^

안녕하세요? 치항병원입니다.

귀하의 경우처럼 장에 이상(운동기능이상)이 있어서 설사와 변비를 반복한다든지 복통이 동반된 설사나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는 증상등이 있는 질환을 과민성 대장이라 부른답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의미의 질병은 아니지요. 진단이 가장 중요한데요. 아이러니하게도 과민성 대장의 진단은 장내에 증상을 일으키는 다른 질병이 없다는 확인으로 진단을 한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대장 내시경을 이용한 진단을 하고 있고요. 많은 환자에서는 장내에 다른 질병이 없다는 사실 확인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장기능을 교정해주는 약물 투여가 필요하기도 하며 증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답니다.

귀하의 경우에는 증상이 과민성 대장에 합당하므로 일단 다른 질병이 없다는 검사를 해야만 합니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다른 질환을 배제해야만 하니까요. 그후에는 적절한 치료가 계속되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