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병원(비만클리닉)을 다녔습니다.
약물과 주사요법 때문인지 살은 원하는 만큼 빠졌는데..
이게 부작용인지 변비가 심해졌어요.
원래 규칙적으로 변을 보는 편은 아니었지만 신호가 오면;; 쉽게 변을 보곤 했었거든요..
비만클리닉 선생님이 갈증이 심해지고 변비가 생길 수 있으니 물을 많이 먹으라고 말씀 해주셔서 어느정도 감안은 했는데..
변을 볼때 뒤가 많이 아프고 피가 나왔습니다.
보고 나서도 뒤가 계속 어른어른 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시원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변을 보고 나면 계속 뒤가 어른거리고 30분 후부터 열이 오른다는 겁니다.
다른때는 안그런데 꼭 변을 본 후면 열이 펄펄나요..
혹시 살빼는 약의 부작용일까 싶어 의사선생님께 얘기해서 처방도 다시 받고 했는데 소용이 없네요.
8월 중순이후로 약을 끊고 그 이후로 몇번은 예전처럼 변 보기가 수월했습니다.
그런데 한 1주전부터 다시 변을 보는게 고통스러워 지더니 또 열이 나네요. 며칠전에는 열이 나면서 가슴이 어찌나 아픈지..( 가슴이 쓰라린 느낌이었습니다.)
내일 비만클리닉에 다시 가서 얘기해 볼꺼지만 혹시 항문쪽에 문제가 있어 이런건 아닌지 문의 드립니다.
제가 다음주에 1달일정으로 해외여행을 가기때문에 가서도 아플까봐 너무너무 걱정이 되서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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