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수술 후 2주가 되었습니다. (내치핵, 치열)
- 지금까지 좌욕도 열심히 했고, 나름대로 관리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 하루에 한 번 씩은 변을 봤고, 변도 무르거나 단단하지 않은 정상적이었구요.
- 배변통도 일주일정도까지 밖에 없었습니다.
일주일 이후 부터는 그냥 신경쓰이는 정도? 로 통증은 없었구요.
- 진물은 점점 적어지는 것 같습니다.
완치될 때까지 나온다 하셨는데 벌써부터 진물이 적어져서 좀 의아?합니다.
- 3,4일 전부터 항문 안팎으로 간질간질했는데, 잘 낫고 있는 과정이라고 하셨습니다.
- 수술 후 줄곧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 받아오고 저 스스로도 '아, 잘 낫고 있구나' 할 시점에서!
오늘, 변의가 느껴져서 화장실에 갔는데
변이 안나오는 겁니다. 마치 항문이 막혀서 안 나오듯 너무 답답했습니다.
정말로 입구에서 걸려서 안 나오는 듯, 포기하려해도 포기도 안되고
힘을 아무리 줘봐도 나오지 않고...
그야말로 변과 씨름을 하다가...병원에서 받아온 물약 변비약을 먹고 30분만에 배출을 하였는데
문제는..
항문이 엄청 부었고, 피가 나왔다는 겁니다. ㅠㅠ
또한, 따끔거리는 통증까지..
좌욕 할 때도 따끔거렸고, 마치고 앉아있는 지금도 후끈거립니다.
피가 나왔다는 점에서 걱정이 너무 되는데요..
흥건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단 몇 방울도 아니었습니다.
변기물에 핏물이 보이는 정도..
잘 나아가는 상처가 다시 찢어진 건 아닌지 너무 걱정됩니다.
변비라는 건 알지도 못했던 제가 이게 무슨 일인지..
앞으로 또 이런 일이 발생하면, 어떡해야 하는지..
도와주십시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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