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변비가 있었습니다. 워낙 적게 먹는데다가 섬유질과 수분 섭취를 안했습니다. 화장실을 며칠에 한번 가는지 잘 모를 정도로 가끔 갑니다. 물론 문고리를 붙들며 힘들어 한 적도 많았습니다.
임신 4주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갑자기 매일 화장실을 가는거예요.
힘들지도 않았구요.
음식에 조금 신경을 써서 그랬나봐요.
5주부터 다시 변비처럼 변도 딱딱해지더군요. 유산기까지 있어 화장실가는 것이 무척 두려웠습니다. 항문의 특정부위(오른쪽 부분)만 아프더라구요.
2일전에는 고통이 사라지며 피가 나왔습니다. 아픈 적은 많았지만 피는 나온 적이 없어 무섭더군요. 변은 그리 딱딱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약간 아프면서 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변의 색은 밝은 갈색, 황토색정도이고 딱딱하지도 않았습니다.
변의 상태는 좋은 것 같은데 임신 중 변비나 치질이 많이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유산기가 있다보니 괜히 화장실에서 힘주는 것이 더욱 두렵더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늘 처음 홈페이지에 왔는데 친절한 답변 보고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참고로 지금 유산기가 있어 4주 정도 직장을 쉬는데 거의 누워만 있습니다. 그래야 한다고 하더군요. 예전엔 화장실에 자주 안 갔는데 예전보다 잘 챙겨먹어서인지 요즘엔 1-2일에 한번 갑니다.
155cm, 39kg 무척 마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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