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기분이 나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며칠전에 병원에 진찰을 받으러 갔었습니다. 그런데 간호사들의 행동이 몸도 아픈 제게 마음에 까지 상처를 주었습니다.
비록 간호사 본인들은 안 아프고 직장에 출근했다 퇴근했다 하며 돈만 받아 가면 되겠지만 수치감을 무릅쓰고 고통을 참아가며 고민 고민 끝에 찾아간 저에게는 무지 당혹스럽고 용서가 안되었습니다. 항문이 아파 항문 내시경을 한 사진을 붙인 저의 차트를 보고 실실 웃질 않나 묻는 질문에 퉁명스럽게 대답하질 않나...
다른 질환도 아닌 항문이라는 보이고 싶지않는 곳을 치료하는 곳이니 만큼 다른 병원보다 특히 더 환자의 기분도 생각하며 고통을 나누는 병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병만 치료한다고 병원이 아니지 않습니까? 아픈 환자의 마음도 따뜻이 치료해 주는 병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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