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움을 요청하려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몇달전에도 그런적이 있어 걱정을 하다가 며칠후 없어지길래 그냥 넘어갔는데 요즘 다시 대변을 볼때 피만 휴지에 묻어나와서 변기를 보면 변에 피가 묻어있는 것 뿐 아니라,
변기벽에도 피가 흩뿌려진 흔적이 보입니다.
변을 볼때에도 피가 쭉 뽑아져 나오는 느낌이 간혹 들고요.
피의 색깔은 검지는 않고 매우 선명한 빨간색입니다.

워낙 가끔 가벼운 치질처럼 휴지에 피가 묻어나오긴 했었지만 올해 들어 피가 저렇게 많이 섞여나오는 것은 처음이라 조금 겁이 납니다. 혹시 대장에 심각한 질환이 있는건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

참고로 저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벌써 12년동안이나 방귀가 밖으로 새어나오는데도 아무런 느낌도 없고 냄새도 본인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어떤 장소에서든 가장 뒷자리에 앉지 못하면 그 시간은 매우 힘들고 진땀이 나는 시간이 되는 심리적 부담까지 가지고 삽니다. 결혼을 하면 왠만한 병은 다 고쳐진다고 해서 희망을 걸었지만, 그것도 아니고 3년사이에 25킬로그램정도가 찌면서 대인기피증도 더욱 심하게 되었습니다.

대장항문 전문 병원에서 내시경검사를 하고 약물치료까지 하고, 서울대 병원 내과등 많은 병원에서 괄략근 검사까지 해보고 경희대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약물치료도 받아봤지만,
항문도 정상이고, 대장의 가스량도 정상이라고만 할 뿐
약물치료를 해도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살이 매우 많이 쪘지만, 살찌기 전 한참 다이어트를 하며 한끼도 안먹을 때에도 증상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제 두가지 증상에 명쾌한 해결책좀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요.